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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케이스톤, 하일랜드PE에 오리온테크놀리지 매각 '잭팟'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사업부, MBK 품에 안기나
롯데렌탈, 어피니티에 매각


15일 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에 오리온테크놀리지 지분 100%를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더팩트 DB
15일 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에 오리온테크놀리지 지분 100%를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이하 케이스톤)가 오리온테크놀리지를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이하 하일랜드)에 매각한다. 케이스톤은 이번 매각으로 3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 케이스톤, 오리온테크놀리지 엑시트…수익은?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은 하일랜드에 오리온테크놀리지 지분 100%를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매각 금액은 1300억원대로 알려졌다. 하일랜드는 실사를 마친 뒤 올 상반기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스톤은 지난 2021년 1월 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390억원에 오리온테크놀리지를 인수했다. 당시 조선업은 선박 수주 없는 불황기였으나 업사이드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거래를 통해 케이스톤은 3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오리온테크놀리지는 2003년 설립된 초대형 선박엔진 컨트롤러 제조업체다. 회사는 조선업 호황으로 수혜를 받고 있다. 회사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20년 34억원에서 2023년 12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작년 EBITDA는 150억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 MBK파트너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사업부 인수 추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사업부 인수를 위해 사측과 협상에 나섰다.

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CJ그룹 측과 인수 협상을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해 가격 등 세부 조건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사업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더팩트 DB
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사업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더팩트 DB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사업부는 동물 사료용 첨가제와 식품 조미 소재 등을 생산하는 조직이다. 특히 8대 사료용 아미노산 중 라이신 등 5개 품목에서 세계 1위 위상을 갖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며 그린바이오 사업부 매각에 나섰다. 올해 2월 본입찰을 진행했지만, 중국계 전략투자자(SI) 두 곳만 참전해 매각 절차를 잠정 중단했다. 당시 매각가를 놓고 MBK파트너스 등 국내외 투자 기관과 회사 사이 견해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CJ 측은 그린바이오 사업부의 인수가로 5조~6조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K파트너스와 CJ 측은 매각가를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사업부는 작년 매출 4조2095억원, 영업이익 3376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2023년)의 2513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 어피니티, 롯데렌탈 1조6000억원에 인수 마무리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가 롯데렌탈 인수를 마무리했다.

어피니티는 롯데렌탈을 약 1조6000억원에 최종 인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어피니티는 롯데와 주식매매계약(SPA)을, 롯데렌탈과는 신주 발행을 위한 신주인수계약(SSA)을 지난 11일 체결했다.

어피니티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를 1조5729억원에 인수하고, 롯데렌탈은 어피니티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총 2119억원 규모 신주를 발행한다. 주당 2만9180원에 보통주 726만1877주가 발행된다.

어피니티는 앞서 SK렌터카도 8200억원에 사들였다. 렌터카 부문 국내 1·2위 사업자를 인수한 셈이다.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총괄대표는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롯데렌탈이 어피니티의 포트폴리오사로 함께 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롯데렌탈이 렌터카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가고 국내 렌터카 시장이 더욱 성숙해나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그룹과 어피니티의 파트너십이 앞으로도 우호적으로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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