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입주물량은 올해 27만여가구에서 내년 19만여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 발표한 ‘2025∼2026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27만4360가구, 내년에 19만773가구 등 앞으로 2년간 총 46만5133가구가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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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 지역. 뉴시스 |
양 기관은 매년 상·하반기에 입주예정물량 전망치를 발표하며 지난해 10월에는 올해 입주물량을 28만9244가구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선 올해 입주물량 전망치가 지난해 하반기 발표 때보다 1만5000가구 가까이 줄었다.
올해와 내년도 입주 예정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7만1172가구 △경기 13만3184가구 △인천 3만6841가구 △부산 2만1409가구 △대구 2만3085가구 △광주 1만5962가구 △대전 1만8350가구 △울산 8285가구 △세종 2001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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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밀집 지역. 뉴시스 |
서울의 경우 내년 공동주택 입주물량이 2만4462가구로 올해(4만6710가구) 물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부동산원은 “이번에 발표하는 정보는 정확성 제고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검증, 정비사업 실 착공 기준 집계, 공사 중단, 일정 변경 등 변동 사항을 반영했다”며 “물량 산정 특성상 기준시점 이후에 발생하는 변경 정보는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예정물량 세부 정보는 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부동산원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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