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시내권에 위치한 만세보령 청년 아파트 10호 입주자 모집
충남 보령시가 하루 임대료 1000원, 월 임대료 3만원의 파격적인 청년임대아파트 공급 정책을 시행한다.
보령시는 지역 청년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 지역정착을 돕는 주택 임대 정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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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월 임대료 3만원의 청년임대아파트 정책을 시행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 |
임대아파트의 평형은 49.97(20평)∼84.96(34평)㎡형 10채로, 보령시내 명천동과 대천동 등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보령시는 지난해 아파트를 매입한 후 리모델링을 완료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입주대상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증빙이 가능한 18~45세 이하 무주택 청년 또는 신혼부부다.
우선 순위는 1.신생아가구 2.다자녀가정 3.청년신혼부부 4.한부모가족 5.보호 종료후 5년이 지자지 않은 청년 순이다.
거주기간은 기본 2년에서 최대 2회 연장 가능해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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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 천원 청년임대주택 모집안내 포스터. |
자세한 신청 방법과 관련 정보는 보령시 누리집(www.brc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령시는 이번 사업이 청년의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 강화에 기여하여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급 규모를 확대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청년 주거 정책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지역 활성화도 함께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정책”이라며 “보령형 포용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