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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해당 현장을 시공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우정 대표도 이날 국회에 출석해 고개를 숙였다.
주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해선 “사고 조사 진행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비용 절감이 이유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그런 내용은 없던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주 대표는 교량 재시공 계획에 대한 질의에는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재시공 결과가 나온다면) 당연히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또 주 대표는 “돌아가신 분들과 다치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족과 (부상자) 가족분들께 간병 내지는 생활에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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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뉴스1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직전 4분간의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가 남지 않은 데 대해서는 국적 항공사가 신규 도입하는 항공사에 대체 동력원(RIPS)을 의무 장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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