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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장관, 잇따른 사고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에어부산 화재,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 붕괴 등 지난해 말부터 잇따른 사고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 장관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민간 전문가를 통해 사고 원인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현장을 시공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우정 대표도 이날 국회에 출석해 고개를 숙였다.
주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해선 “사고 조사 진행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비용 절감이 이유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그런 내용은 없던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주 대표는 교량 재시공 계획에 대한 질의에는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재시공 결과가 나온다면) 당연히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또 주 대표는 “돌아가신 분들과 다치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족과 (부상자) 가족분들께 간병 내지는 생활에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뉴스1
박 장관은 올해 1월 에어부산 사고와 관련해서는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내 화재 예방을 위한 보조 배터리와 전자담배 등 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방안 시행 이후 전국 공항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현장에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직전 4분간의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가 남지 않은 데 대해서는 국적 항공사가 신규 도입하는 항공사에 대체 동력원(RIPS)을 의무 장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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