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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3월중 철강 관세 조치 극복 방안 마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와 관련해 "철강산업의 대내외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3월 중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포스코센터에서 가진 철강업계 간담회에서 미국 관세 관련 정부 대응 방향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주요 철강기업 CEO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2018년부터 모든 철강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나 우리나라는 연 263만t 내에서 면제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 같은 예외 조치가 모두 폐지될 것이 지난달 예고됐고 전날 우리시간 오후 1시부로 발효됐다.


안 장관은 최근 방미 결과를 공유하면서 "현재 방미 중인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 고위급 교류를 통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불공정 무역 시도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우회덤핑, 수입재 모니터링 등 통상 방어기능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노력도 당부했다.
안 장관은 "높은 불확실성을 상수로 보고 고부가제품 중심 투자 및 수출 전략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면서 "정부도 이러한 방향에 초점을 맞춰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확인된 업계 의견을 종합해 이달 중 철강 통상 및 불공정 수입 대응 방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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