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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삼성E&A, 추후 재평가될 넬 지분인수"

삼성E&A가 노르웨이 수소 기업 넬(Nel)의 지분을 인수한 결정이 시간이 지날수록 재평가될 투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EPC(설계·조달·시공)를 넘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했다는 이유다.


13일 메리츠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삼성E&A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만8550원이다.


앞서 삼성E&A는 넬의 지분 9.1%를 476억원에 인수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넬은 약 100년간 수전해 시스템 생산 세계 선두권 업체다.
알칼라인과 고분자전해질막(PEM) 생산방식 모두 기술을 갖추고 있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 사업 이력이 있는 데다 특유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실적 안정화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글로벌 수전해 설치량은 5년 전 기대 대비는 아쉽지만 여전히 중국을 중심으로 3.7배 성장하는 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봤다.
수소차, 수소터빈은 성장세가 미미하지만 그린 암모니아, 그린 메탄올 등 산업용 수요는 성장하고 있다.
수전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EPC와 수전해 솔루션 기업 간 협력은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큰 장점이 된다는 분석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략 2027년에는 조인트벤처(JV)를 통해 넬이 스택을 생산하고 삼성E&A가 보조기기(BOP)를 담당하는 협력을 기대할 수 있고, 이때 삼성E&A의 역할은 단순 EPC를 넘어 소유·운영(BOO)까지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래 성장 동력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 중인 삼성E&A는 올해부터 12년 만에 배당을 재개하기도 했다"라며 "현금 활용에 대한 시장 우려를 잠식시키고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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