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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국평'보다 '중대형'이 더 올라

지난 10년간 서울 아파트 평형별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5㎡보다 중대형 면적의 매매가가 더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반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의 지난해 평균 매매가는 18억8701만원으로, 2014년(6억2424만원)대 비 2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평형(60㎡ 초과~85㎡이하)의 가격상승률은 이보다 낮은 117%에 그쳤다.
2014년 4억4847만원을 기록했던 평균가는 지난해 12억4038만원으로 뛰었다.
뒤를 이어 △60㎡ 이하 167%(2억9868만원→7억9634만원), △102㎡ 초과~135㎡ 이하 166%(6억8534만원→18억2246만원) △135㎡ 초과 148%(13억938만원→32억4866만원)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가격 상승 폭은 강남권과 비강남권으로 양분화되며 편차를 보였다.
강남 3구의 중대형 평수(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가격상승 폭은 10년 만에 200%가 뛰었다.
2014년 8억3411만원으로 집계됐던 평균가는 지난해 25억133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그 외 지역은 10년 사이 평균 매매가가 179% 뛰는 데 그쳤다.
2014년 5억2552만원을 기록했던 비강남 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4억6370만원으로 뛰었다.


서울 아파트가 모든 전용면적별로 큰 가격 상승 폭을 나타나 반면 거래량은 10년 전보다 3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전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5만6926건으로, 2014년(8만5532건) 대비 33%가 감소했다.
평균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중대 형평은 2592건에서 1407건으로 46%가 줄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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