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디딤더높이 EMP 펀드는 로봇 어드바이저의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전세계 상장지수펀드(ETF)에 초 분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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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웅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17일 금융투자협회 기자간담회에서 키움디딤더높이EMP펀드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디딤더높이EMP' 펀드는 기존 8년 이상의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이룬 채권혼합형 펀드를 리모델링해 출시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기반으로 경기 국면을 정교하게 진단하고 매월 최적화된 투자자산 비중을 조절한다.

글로벌 주식·채권·대체자산과 관련한 ETF에 투자해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한 펀드다.
개별종목으로 투자가 쉽지 않은 국가·업종·테마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ETF 본연의 장점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중장기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수익률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대비 3~5%P 높은 수준이다.

그는 "인간의 감정적인 의사결정을 배제하고 하락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안정적인 연금자산 운용이 가능한 펀드"라며 "안정적인 퇴직 자금을 운용하는 데 있어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로 ETF에 투자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다.
쿼터백자산운용이 자문기관을 담당하고 있다.
쿼터백자산운용은 자체 퇴직연금연구소를 보유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또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생성 등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하고 있다.

조홍래 쿼터백자산운용 대표는 "키움의 디딤펀드는 특정 업종 혹은 원자재에 편향적으로 가져가는 않는다"며 "장기간에 걸쳐서 글로벌 자산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운용할 수 있게 배분됐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ETF를 중점적으로 활용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조 대표는 "ETF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장점을 활용했다"며 "자산 배분에서 가지고 있는 투명성이나 기업의 효율성 및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부분들을 펀드에 섞어놨다"고 말했다.

또 객관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분석 및 알고리즘을 통해 나오는 결과를 가지고 운영이 되기 때문에 개인의 판단 대비 객관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자산 시장의 성장에서 수익을 충분히 거두면서도 퇴직 자산에 어울리는 디딤펀드에 맞는 운용 철학을 녹여서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위험 신호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것도 특징이다.
그는 "위험 신호에 따라 주식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적인 자산 배분도 실시하고 있다"며 "철저하게 위험을 관리하는 펀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