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8일 슈프리마에 대해 북미와 국내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슈프리마는 통합보안시스템 사업과 바이오인식솔루션 사업을 수출 위주로 영위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ASP가 개선된 퀄컴향 지문인식 알고리즘의 재계약은 상반기 실적개선에 기여했고 향후 확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고객사내 폴더블 혹은 중저가 제품으로의 적용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또 권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프리미엄화 일환으로 퀄컴의 초음파 알고리즘이 적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폼팩터의 변화가 예상되는 북미 고객사로의 진출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공공조달 시장 대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슈프리마는 공공조달 시장 진출 3년만에 국내 1위(M/S 30%)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공공조달 시장 특성상 하반기, 특히 4분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대기업의 북미 Fab 구축도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주력 제품인 통합보안 단말기와 더불어 SI 솔루션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기업(자동차/이차전지/반도체) 뿐 아니라 납품하는 부품업체들의 북미 Fab 구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북미 현지기업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출시된 신제품도 실적성장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신제품 W3는 안면인식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없는 디자인”이라며 “사이즈축소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AI와 딥러닝을 통해 정확도를 개선시켰으며, 인식속도(0.2초)도 빠른 제품으로 안면인식 제품의 라인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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