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입니다.

'역대 최대' 카드론 42조..."한달 만에 6000억 늘어"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09-20 21:48:29

카드론 잔액이 4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달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8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8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7월 말 기준(41조2266억원)보다 약 6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카드론 잔액은 1월에 전월 대비 4507억원 증가한 데 이어 2월 2000억원, 3월 78억원, 4월 4823억원, 5월 5542억원, 6월 1000억원, 7월 6206억원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일부 카드사들이 카드론 한도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 영업에 나서면서 카드론 증가세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짚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들어 카드론을 급격히 확대한 롯데·현대·우리카드 등 3개 카드사에 이달 말까지 리스크 관리 계획 제출을 요구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영업을 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서민 대출 수요가 카드론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파워링크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