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인체적용 시험 피부 평균 거칠기도 15.5% 줄어
 | | 농촌진흥청은 특허 출원한 로열젤리 함유 화장료 조성물로 만든 화장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거쳐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에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더팩트DB |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로열젤리가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이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특허 출원한 로열젤리 함유 화장료 조성물로 만든 화장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거쳐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에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기능성화장품은 식약처 심사를 받아 안전성.유효성 등 기능성을 입장한 경우만 판매할 수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로열젤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주름 관련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켜 주름 형성을 억제하고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로열젤리 함유 세럼을 눈가에 발랐을 때 피부 평균 거칠기는 15.5%, 주름 깊이는 최대 21% 줄어드는 것도 확인했다.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 원료의 조성물은 산업체에 기술 이전돼 제품 생산과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9월 시장에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은 고품질의 로열젤리를 생산하기 위해 꿀벌 품종을 육성해 왔다. 2019년 '젤리킹'을 등록하고 국가보급체계를 구축 중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로열젤리 생산을 위해 '로열젤리 대량 생산 시스템'도 확립했다. 이상재 농진청 농업생물부장은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은 우리 양봉산물의 성공적인 산업적 활용 성과이자 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로열젤리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와 국내 양봉농가를 살리고,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우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pe@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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