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2024년 한국 성장 전망치 2.2%→2.5% 상향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날 발표한 ‘2024년 7월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가 반영됐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과 동일한 2.3%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역시 올해 2.5%, 내년 2.0%로 종전과 같았다.
ADB는 또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가 견조한 내수와 전자제품 등 수출 호조로 올해 5.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정위, 배민·요기요·쿠팡이츠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 등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불공정행위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 쿠팡이츠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배달 앱 시장 대부분을 점유한 이들 업체의 불공정행위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점유율 1위인 배민은 다음달부터 중개 수수료를 9.8%로 3%포인트 인상할 예정인데, 이번 조사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 상반기 마약적발 건수 늘고 중량 줄어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마약 밀수 단속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국경단계에서 362건(298㎏)이 적발됐다.
하루 평균 2건, 1.6㎏에 가까운 밀수가 차단된 셈이다.
적발 건수는 지난해 동기간보다 11% 증가한 반면 적발 중량은 10% 감소했다.
관세청은 10g 이하 소량 밀수가 증가하면서 적발 건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밀수 경로로는 건수 기준 국제우편이 191건으로 전체의 53%에 달했다.
마약 품목별로는 중량 기준 필로폰이 154㎏(52%·75건)으로 가장 많았다.
SKT·하나銀, AI스타트업 육성 지원 맞손
SK텔레콤과 하나은행은 17일 인공지능(AI) 신성장 영역 발굴을 위해 함께 추진하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열린 발대식에는 SK텔레콤 강세원 ESG 추진담당, 하나은행 정재욱 디지털신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와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메사쿠어컴퍼니, 큐빅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정된 15개사는 AI 스타트업 랩 내 무료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사업 초기 단계에 필수적인 전략 수립, 서비스 분석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최대 12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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