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밸류업 1호 공시 “4분기 구체 계획 발표”
KB금융그룹은 ‘KB의 지속 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올해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국내 최초의 예고 공시다.
KB금융의 4분기 공시에는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이 담길 예정이다.
KB금융은 지난 24일 외부 시장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관련해 투자자 의견을 공유한 뒤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 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전환사채 발행 때 콜옵션 행사자 공시해야”
일정 조건 성사 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 공시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상환)전환우선주를 포함해 CB 발행 및 유통 과정에서 공시를 강화하는 내용의 관련 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 예고를 하고 3분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은 콜옵션(미리 정한 가액으로 전환사채 등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행사자 지정 시 주요사항 보고서를 통해 공시해야 한다.
발행회사의 만기 전 CB 등을 취득할 시 이런 사실과 함께 향후 처리방안(소각 또는 재매각 등)도 공시해야 한다.
“명의 도용 보험계약은 위법”… 금감원, 제재 강화
법인보험대리점(GA)이나 보험사 설계사가 수수료를 노리고 가족·지인 등 다른 사람 명의로 허위·가공계약을 맺는 이른바 ‘작성계약’의 근절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7월까지 자율시정기간을 운영하고 이후 엄중 제재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작성계약이 적발된 업체는 1건당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고, 등록 취소와 6개월 이내 업무정지 등 처분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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