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하향했다.
투자의견 '보유' 유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8% 감소한 1조원, 영업손실은 355억원으로 적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출하량 회복은 어려운데, NCA는 유럽 수요 부진 지속, NCM은 고객사 재고조정 이어지기 때문"이라며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보다 10% 줄어들고, 2분기 메탈가격 안정으로 평가손실환입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줄어든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9% 급감한 760억원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추정치도 63% 하향 조정했다.
안 연구원은" 추가적인 업사이드를 위해 필요한 것은 추가 고객 확보"라며 "이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은 단결정 제품 확대, LF(M)P 파일럿 라인 구축,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으로 Volume라인 대응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주사 차원에서의 광물 투자 지속, 배터리 순환경제(closed-loop) 구축으로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IRA 법안 충족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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