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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일부터 31일까지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민생침해 금융범죄는 개인의 피해를 넘어 가정 전체에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끼친다는 점에 착안해 집중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틈타 보이스피싱 외에 불법사금융, 투자사기, 보험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민생침해 금융범죄 전체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국민이 금융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해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영상을 신규 제작했다.
또 금융범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예방법과 피해시 행동수칙 등을 담은 리플렛·포스터도 새롭게 만들어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5월엔 외부 행사와 활동이 많은 점을 감안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을 적극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2~4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되는 '서울 안전 한마당' 행사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퀴즈·체험형 이벤트를 실시한다.
리플렛 교부, 포스터 게시 등 기존에 활용해 왔던 홍보방법 이외에 영화관 스크린, 대중교통시설(공항, 기차, 지하철, 버스) 모니터를 통한 홍보영상도 송출한다.
커피전문점 컵홀더 내 QR코드 표시 등 홍보 방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회사도 금번 집중홍보기간 중에 금융회사 영업점 모니터를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피해예방 제도, 신종사기 수법 등을 은행애플리케이션(알림톡)이나 자체 운영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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