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보드게임즈와 보드게임계의 거장 ‘우베 로젠베르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보드게임 ‘칠교신도시’가 베일을 벗는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6일 수원 메쎄에서 개최되는 ‘2024 보드게임 페스타’ 및 자사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칠교신도시’를 온, 오프라인 동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베 로젠베르크는 독일의 보드게임 개발자다. 현대 보드게임계에서 일류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거장이다. 보드게임 마니아를 위한 ‘아그리콜’부터 ‘보난자’, ‘맘마미아’ 처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작 게임을 개발하며 전세계 보드게임계에 명성을 떨쳤다. 폴리오미노 퍼즐을 기반으로 한 ‘패치워크’, ‘오딘을 위하여’ 등도 우베 로젠베르크의 대표작이다. 새로 발매하는 ‘칠교신도시’는 삼각형과 사각형을 이용하는 칠교놀이를 기반으로 우베 로젠베르크만의 독특한 감각을 더했다. ‘칠교’는 서양에서는 ‘탱그램(Tangram)’으로 불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교육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퍼즐이다. ‘칠교신도시’에서는 칠교의 원리를 응용하여 도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크기의 삼각형과 사각형을 조합해야 한다. . 게임 방법도 간단하다. 플레이어들은 공개된 타일을 가져와 자신의 게임판을 채워간다. 이 타일은 각각 건물과 녹지가 그려진 양면으로 구성되어 플레이어가 자신의 목표에 따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점수 계산은 각 라운드마다 진행되며 사각형을 빈틈없이 꽉 채워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칠교의 특성상 정확한 조합이 필요한 데다 타일 양면, 즉 녹지와 건물의 비중이 비슷하도록 맞춰야 큰 점수를 받을 수 있어 높은 점수를 얻으려면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코리아보드게임즈 관계자는 “‘칠교신도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가족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며 “단순히 사각형을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물과 녹지를 고루 발전시켜야 한다는 문제의식까지 제공한다. 보드게임 페스타를 통해 ‘우베 로젠베르크’의 신작을 만나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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