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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회담서 무기 공동 개발·생산 협력 조치 발표"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04-04 07:04:51

미국과 일본이 내주 미·일 정상회담에서 무기 공동 개발 및 생산 협력 조치를 발표한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신미국안보센터(CNAS) 대담에서 "미국과 일본이 필수적인 군사·국방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잠재적으로 공동 생산하기 위해 더 협력하는 것을 처음으로 가능하게 하는 조치가 발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이 더 깊이 있고 핵심적인 동맹이 될 수 있도록 일본 같은 긴밀한 파트너와 최대한 많은 정보와 다른 기술을 공유하는 게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어떤 무기를 일본과 공동 개발·생산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0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캠벨 부장관은 기시다 총리의 방문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양국에 새로운 역량을 가져다줄, 근본적으로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의 안보 협력 관계를 업데이트하는 역사적인 정상회담"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미·일 정상회담 뒤 미국, 일본, 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벨 부장관은 남중국해 등지에서 더 긴밀히 공조하겠다는 의지를 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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