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2년 MSC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최상위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상위 약 6%에 해당한다.
KB금융은 올해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금융, 고객 정보보호 부문에서 글로벌 은행산업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ESG 경영에 힘을 모아 실천한 결과라 그 의미와 기쁨이 더 크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모범적인 ESG경영을 실천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평가인 ‘2022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을 획득하고 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해 12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도 7년 연속 편입됐다.
KB금융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해 ESG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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