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큰그룹(회장 김영일)은 스파이더로보틱스(대표 유희중)의 ‘고층빌딩 유리창 청소로봇’ 특허권과 사업권의 모든 권리를 이전하는 양수,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큰그룹은 스파이더로보틱스의 모든 사업권과 특허권을 인수했으며, 앞으로 고층빌딩 유리창로봇의 시제품을 개발, 국내 시장부터 해외 시장까지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로보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은 스파이더(일반 가정용, 카페, 식당 등)와 센티피드(고층 건물용)이다.
스파이더와 센티피드는 고도화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기기 내부에는 충돌방지와 거리측정을 위한 적외선 센서와 레이저 센서가 탑재되며 센서로 수집된 데이터가 다익스트라(Dijkstra) 알고리즘을 거쳐 효율적인 청소 경로 선택 및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청소 로봇이 경험을 많이 쌓아 나갈수록 다양한 형태의 건물 유리창 청소를 빠르고도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
유희중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두바이에서는 고층빌딩 유리창 청소를 외줄과 목판 하나에 의지해 청소부가 떨어져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두바이 건물주들이 고층빌딩용 청소 로봇에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며 “고층 유리창 청소는 일반 청소보다 훨씬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 부담이 있다고 느껴 유리창 청소로봇 연구개발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다큰그룹의 김영일 회장은 “제품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제품을 출시에 박차를 가하여 제품 판매에 들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적은 비용으로 안전하고 손쉽게 각 가정과 매장은 물론, 위험한 고층빌딩 외벽 등에 효율적으로 유리창 관리와 청결 유지를 할 수 있도록 시제품 개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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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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