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의 공약인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30일 정책·연구 전문기관들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문지원기관 협의회’를 발족했다.
 |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문지원기관 협의회가 첫 회의를 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제공 |
이 협의회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을 포함, 중앙부처 산하 13개 전문기관의 장으로 구성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이에 포함됐다.
협의회에서는 앞으로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정책과 사업 기획에 대해 디지털플랫폼위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이 기존에 정보화 정책 사업을 수행하고 정부를 지원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고진 위원장은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기관과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요구를 이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정책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협의회가 형식적인 회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다양한 채널로 국민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플랫폼위는 지난 9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구현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 중이다.
분과위원회는 인공지능(AI)·데이터, 일하는 방식 혁신, 산업생태계, 인프라, 서비스, 정보보호 6개로 구성됐다.
각 분과위에서 로드맵을 작업해 내년 1분기쯤 발표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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