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담론 1, 2/김선욱/에코미디어/각권 2만원
시인이자 지역언론인 김선욱 장흥투데이 편집인이 30년간 써낸 사설과 칼럼을 모았다.
제1권은 정치·관광·환경·문화·문학 부문 주제의 글들이며 2권은 역사·역사인물·경제·사회·행정이다.
그 결과 장흥군 현대사 30년을 관통하는 내용이 만들어졌다.
장흥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내용이 담기면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담론이 제기된다.
저자는 장흥군 안양면 삼비산 기슭인 신촌마을에서 태어나 1969년 광주로 고등학교 유학을 떠났고, 이후 내내 광주, 서울 등지에서 살다 1997년 12월 ‘장흥신문’을 인수하면서 귀향했다.
저자는 “신문편집자로 숱하게 써왔던 글들은 더는 빼고 더할 수도 없는 나의 흥건한 ‘장흥 살이’의 흔적들”이라며 “내 유일한 흔적임에는 분명하므로 그 ‘허술하기 짝이 없었던 장흥 26년 삶의 일단을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세상 밖으로 훌훌 내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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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권 전 국회의원은 “장흥군의 역사·문화·행정 등이 담긴 신간은 공직자는 물론 지방 정치를 희망하는 자, 그리고 장흥의 미래를 걱정하는 군민 모두가 읽을 만하다”고 추천했다.
백수인 명예교수는 “장흥사회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지역에 대한 따뜻한 비판과 차가운 사랑이 담긴 30년에 걸친 성찰과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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