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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이자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조실(사찰 최고 어른)인 금성당 명선 대종사가 2월 새벽 4시59분 여수 흥국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납 71년, 세수 88세다.
장례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치른다.
명선 대종사는 1953년 전남 나주 다보사에서 도천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사미계는 1954년 전남 나주 다보사에서 자운스님께 수계했고, 1955년 목포 정혜원에서 동산스님께 보살계를, 1959년 양산 통도사에서 월하스님께 비구계를 수지했다.
명선 대종사는 이후 1959년 해인사 불교전문대학 대교과를 졸업하고, 1975년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제3~8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19교구본사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고양 상운사 주지, 곡성 태안사 주지, 여수 흥국사 주지를 거쳤고, 2007년에는 조계종 원로의원에 추대돼 원로회의 부의장과, 화엄문도회문장 등을 역임했다.
분향소는 지리산 대화엄사 황엄원에 마련됐고, 영결식은 오는 6일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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