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행과 나날’ 감독 미야케 쇼(왼쪽부터), 심은경, 츠츠미 신이치. 비터즈 엔드(Bitters End, Inc) 제공 |
츠게 요시하루의 만화 ‘해변의 서경’과 ‘혼야라도노벤상’을 원작으로 했다.
심은경은 “최근 몇 년간 읽은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매료된 작품”이라며 “미야케 쇼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찾아올 줄 몰랐다”고 전했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2020),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2), ‘새벽의 모든’(2024)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미야케 쇼는 40세의 젊은 대가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배우로 심은경을 꼽으며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영화인 중 존경하는 배우”라고 말하기도 했다.
심은경은 최근 몇 년 동안 일본 활동에 주력했다.
일본 영화 ‘신문기자’(2019), ‘블루 아워’(2020), ‘동백정원’(2021) 등의 주연을 맡았다.
2020년 일본인 기자 역을 연기한 ‘신문기자’로 외국인으로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이명세 감독이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더 킬러스’로 6년 만에 한국 스크린에 복귀한 바 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