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오사카엑스포에서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 전시·판매를 위해 코레일유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레일유통이 오사카엑스포에서 운영하는 한국관 팝업스토어에서 공모전 수상작 전용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와 코레일유통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을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해외 유통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사카엑스포는 오는 13일 개막해 10월13일까지 6개월 동안 유메시마 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사카엑스포에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는 오사카엑스포 기간과 동일하게 오는 13일부터 10월13일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 수상했던 8개 업체가 기념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전통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과방 약과', 색동 복주머니를 활용한 '색동 복소라 풍경' 등 한국의 다채로움을 담은 80여 개의 제품을 현장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다.
관광공사 유한순 쇼핑숙박팀장은 "공모전 수상작 대부분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이라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데 이번 오사카 엑스포가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공사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1998년부터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을 개최해 한국의 색채를 담은 대표 기념품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올해 28회차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은 5월 초에 공모를 시작한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20여 점의 우수 관광기념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