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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레시피’ 담은 정관스님의 첫 에세이…판매량 1만부 돌파

50년 가까이 사찰음식 알린 정관스님의 첫 에세이

월북출판사 제공

사찰음식 명장이자 전남 장성군 백양사 천진암의 주지 스님인 정관스님만의 레시피를 다룬 책 ‘정관스님 나의 음식’ 판매량이 1만부를 돌파했다.

월북출판사는 9일 “이달초 출간된 책이 3쇄를 찍고 판매량은 1만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 책은 주간베스트 국내도서 59위, 요리 분야에서는 1위에 올라 있다.

책은 지난 50년 가까이 사찰음식을 알리고 만들어온 정관스님의 첫 번째 에세이다.
특히 최초로 공개하는 사계절 레시파 58개를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담았다.

정관스님의 시그니처 음식 ‘표고버섯 조청 조림’부터 여름 토마토장아찌, 가을 우엉 고추장 양념구이 그리고 스님이 비결로 꼽는 각종 양념장과 청 담그는 방법까지 모두 구하기 쉬운 재료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어서 두고두고 간직할 삶의 지혜를 전수받는 느낌도 선사한다.

출판계에서는 사찰음식의 풍부한 영양가에 더해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입맛까지도 사로잡을 만큼 풍미가 뛰어난 정관스님의 음식에 대한 관심이 책 판매로 이어졌다고 본다.

여기에 최근 세대를 불문한 ‘저속 노화’나 ‘건강한 식사’ 등을 추구하는 흐름도 맞물렸다는 분석도 있다.

출판계 한 관계자는 “정관스님의 음식은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저속 노화 식문화를 선도하는 흐름의 핵심으로 자리했다”며 “중장년층과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짚었다.

서울 종로구 스위스대사관에서는 정관스님의 출간을 기념해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사진 전시도 진행 중이다.

정관스님·후남 셀만 지음. 양혜영 옮김. 416쪽.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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