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전시 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6월1일까지 '일상의 (귀여운) 모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옥정, 노한솔, 서지희, 장예빈, 황예랑 작가가 참여해 일상 속 사소한 순간에서 발견한 감정들을 조형 언어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일상의 (귀여운) 모험'에서 '모험'은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꾸려 나가려는 젊은 작가들의 태도를 상징하는 말이다.
괄호 안의 '귀여운'은 그 불안정한 삶 속에서도 스스로를 위로하고 감각적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의 표현이다.
개인적인 치유와 정서적 회복을 위한 '귀여움'에 대한 자기만의 감각을 포착하려는 창작의 태도를 지칭한다.
작가들은 작업노트를 통해 아래와 같이 밝혔다.
"일상적인 것들의 미묘한 변화와 나에게 와 닿았던 위트 있는 순간을 담아내고 싶었다.
"(김옥정) / "궁금증들은 세상을 다시금 보게 되는 시선이 되었고 작업의 큰 배경과 시작점이 된다.
"(노한솔) / "나에게 작업은 마음을 가다듬고 고요한 상태로 이끄는 일종의 명상 과정이다.
"(서지희) / "경험과 실존적 불안을 탐구하는 것이 작업의 출발점이 되었다.
"(장예빈) / "대단하지 않은 대상이 주는 애틋함과 그래서 받는 경이로움. 삶의 그 골난 부분을 면밀하게 보고 싶다.
"(황예랑)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 연계 미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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