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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교청서 논란에 서경덕 교수 "독도 장기 전략 재정비해야"

독도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독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일본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한 것에 관해 "독도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의) 억지 주장은 2008년 이후 매년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은 2018년 이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서 교수는 "지난 3월 일본 고등학생이 내년 봄부터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월 일본 우익 매체 산케이신문 사설에서는 '한국이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 지났다.
명백한 주권 침해로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의 외교청서, 교과서, 언론 매체 등에서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모양새"라며 "우리도 일본에 철회만 외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독도 전략을 재정비해야만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교수는 "독도 입도 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사람이 독도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몇 년 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울릉도와 독도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독도에 관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더 개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8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전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내용이 담긴 '2025 외교청서'를 보고해 논란이 됐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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