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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대표팀 훈련, 선수들에게 더 자율권 줘야"

"우리나라가 이젠 정말 세계 10위권 수준에 들어가는데, 이제는 (대표선수 훈련) 방법도 좀 많이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비 동계종목 협력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동계종목단체 대표와 국가대표 지도자들이 훈련일 수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훈련일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꼭 훈련일수가 많아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유 장관은 "선수촌이 올해 1월1일부터 훈련을 한다고 하는데 좋게 보이지는 않았다"며 "열심히 한다는 점은 알겠는데 새해 첫 날 쉬어야지 왜 훈련을 하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지난해 300일 이상 선수촌에 있었다는 선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도 했다.



유 장관은 "이런 훈련 방식이 아직도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선수들이 좀더 자유롭고 즐겁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제는 선수들에게 좀 더 자율적으로 맡겨줬으면 좋겠다.
훈련도 좀 더 여유 있게 하고, 선수들이 개인 시간을 좀 갖고. 메달 따려는 선수들은 훈련하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


유인촌 장관은 훈련일수 확대가 정부 예산과 관련된 부분이 있어 무작정 늘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때 훈련일수가 170일 정도였는데 그 당시에도 간담회 때 훈련일수를 늘려달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래서 그 당시에 훈련일수를 한 달을 늘렸는데 당시에 훈련일수가 하루 늘면 예싼이 1억원 더 들었다.
30일 늘리니까 예산이 30억원 더 들어갔다.
지금 동계 종목은 해외 체류 기간 때문에 훈련일수가 240~250일 가량 되는데 그것도 2008년과 비교하면 엄청 많이 는 것이어서 그만큼 예산도 많이 든다.
"


강수상 문체부 체육국장은 올해 올림픽에 대비해 늘린 예산을 해외 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국장은 "지금 동계종목 훈련비가 1년에 129억원 정도 되는데 올림픽과 관련해 20억원 정도를 더 늘려서 지원할 수 있게 준비를 했다"며 "늘어난 20억원을 어떻게 활용할 지 논의가 진행 중인데 20억원 중 7억~10억원 가량을 해외 전지 훈련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력회의는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종합 2위의 성과를 이어, 2026년 동계올림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회의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빙상, 스키ㆍ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봅슬레이ㆍ스켈레톤, 루지, 컬링, 산악스키 등 7개 동계종목 단체장, 지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인촌 장관은 "올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성적이 좋아서 우리가 그동안 열심히 한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1년도 안 남았는데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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