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루브르 박물관의 이색 협업이 성사됐다.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이홉이 깜짝 등장했다.
이 영상에서 제이홉이 신곡 '모나리자'를 짧게 노래하자, 장면이 전환되며 박물관에 걸린 동명 명작이 나타났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루브르 박물관의 러브콜로 시작됐다.
지난 18일 팀 공식 SNS에 올라온 '모나리자' 콘셉트 포토에 루브르 박물관이 댓글을 달며 관심을 표했고, 이후 박물관 측이 정식으로 영상 촬영을 제안해 콘텐츠가 완성됐다.
제이홉의 신곡 '모나리자'는 매력적인 상대에게 마음을 뺏긴 상황을 유쾌하게 푼 곡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각자가 지닌 특별함이라고 노래한다.
곡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6세기 초에 그린 동명 명작에서 착안했으며, 작품은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 중이다.
루브르 박물관은 대영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명소다.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자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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