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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홍석용 기자, 이달의 편집상 수상

홍석용 기자
홍석용 기자
본지 홍석용 기자가 ‘이달의 편집상’을 수상했다.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는 제281회 이달의 편집상 이슈&글로벌 부문 수상작으로 홍 기자의 ‘평화 빛낼 ‘光물’이냐, 혼란 키울 ‘狂물’이냐··· 美·우크라 협정 임박’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석용 기자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 초안에서 전쟁 종식에 대해 미국의 역할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최대 1433조 대규모 광물 협정임에도 종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홍 기자는 앞쪽 "평화 빛낼 ‘光물’이냐" ‘光(빛 광)’과 ‘물’을 조합, 이 협정이 평화를 가져오는 빛나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을 강조했고, 뒤쪽 "혼란 키울 ‘狂물’이냐"엔 ‘狂(미칠 광)’과 ‘물’을 조합, 오히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경고했다"며 "대조적인 표현으로 협정의 불확실성과 긍정적·부정적 가능성을 대비시켰다"고 부연했다.
 
홍 기자는 2월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면이 예정됐던 만큼 사진배치도 고민했다.
그는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막대한 가치의 광물을, 젤렌스키는 3년간 계속된 전쟁 종식을 원하고 있어, 광물 협정 체결을 위해 마주할 예정인 두 정상, 그리고 각자 다른 속마음을 가진 두 정상을 시각적으로 보여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편집상 종합 부문은 경인일보 장성환 기자의 ‘노동자 땀의 무게 가볍게 판단한 法’이, 경제·사회 부문은 문화일보 임주원 기자의 ‘버거운 한끼’가, 문화·스포츠 부문은 중앙일보 김형진 부장의 ‘붓을 주오, 임진강 저어가리다··· 66세 겸재의 뱃놀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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