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문화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애호가들이 하남에 모인 이유는 [재즈 in 하남]

국내 재즈 뮤지션들이 직접 알려주는 ‘재즈’
연주·싱잉·노래 감상 등 곁들인 ‘렉처콘서트’
매주 수요일 하남 ‘빠사쥬 드 라 뮤지끄’서 열려
재즈 평론가부터 연주자까지 화려한 라인업
“쉽고 재밌어” 입문자·애호가들 호평 이어져


5년 전만 해도 10여곳에 불과했던 서울 재즈클럽의 수가 올해 80여곳으로 늘어났다.
수도권까지 포함하면 300곳이 넘는다.
전 세계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재즈’라는 장르의 불씨를 지핀 건 한국의 MZ세대다.
하지만 재즈는 듣기 편한 장르가 아니다.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리스너의 노력이 필요하다.
‘재즈 반짝 열풍’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금세 발길이 끊기곤 했던 건 일반인들에겐 너무 전문적인 장르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접근 장벽이 높은 ‘재즈’의 확실한 부흥을 위해 국내 연주자들이 나섰다.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와 빠사쥬 드 라 뮤지끄의 기획으로 펼쳐지는 ‘재즈 렉처콘서트 시리즈’는 재즈 연주자들과 재즈 애호가들이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재즈 뮤지션, 재즈 평론가, 재즈 잡지사 편집장 등 재즈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자신들만의 주제로 대중과의 소통에 나선다.
청자들은 개개인의 수준, 취향, 일정에 맞게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한국 최초 여성 재즈베이시스트로 알려진 송미호 더블베이시스트와 데이브유 아코디어니스트 두 사람을 주축으로, 참여를 결정한 국내 유명 연주자·보컬리스트들 모두가 본인의 강연 내용을 직접 구상하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볍게는 재즈 상식을 배울 기회면서, 무겁게는 한국 재즈 현주소에 서 있는 강연자에게 품고 있는 고민을 묻고 그 무게를 나누는 시간도 될 수 있다.
재즈인들의 수업답게 라이브 연주도 곁들여져있어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누구든 재즈 장르에 빠져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재즈 렉처 콘서트’는 지난 2월 5일 황덕호 재즈평론가가 진행한 ‘당신의 첫 번째 재즈 리스닝’이란 주제의 재즈 큐레이션 강연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그 다음 주자로는 그룹 ‘빅마마’의 리더 겸 프렌치 재즈 보컬리스트 신연아가 ‘시간과 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세 번째로는 자우림의 사이드맨이자, 최근 ‘재즈가 나에게 말하는 것들’ 신간 발표를 한 다재다능의 아이콘 최은창 베이시스트가 본인의 책과 동명의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네 번째 주자로는 재즈계에선 에스파 ‘카리나’만큼 유명한 여성 재즈 디바 4인으로 이루어진 ‘카리나 네뷸라’의 강윤미 보컬리스트가 재즈 역사 속 보컬리스트들의 삶과 음악을 다루며 청중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5일엔 다섯 번째 강연자로 나선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의 주인장이자 국내 리스너들에게 여성 재즈 베이시스트 존재를 알린 송미호 베이시스트가 ‘내 삶의 반려음악, 재즈’라는 주제로 직접 애호가들을 만났다.

자료=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 제공
3월 예정 공연 프로그램은 ▲ 03/05. ‘내 삶의 반려음악, 재즈’ with 송미호 베이시스트(종료) ▲ 03/12. ‘음악애호가를 위한 오종대의 리듬수업’ with 오종대, 드러머(예정) ▲ 03/19. ‘재즈, 트렌드로 듣다’ with 김희준 MM JAZZ 편집장(예정) ▲ 03/26. ‘SOLO WORKS’ with 마리아킴, 재즈 보컬리스트·피아니스트(예정)다.
4월 강연자 및 프로그램은 3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 진행되는 ‘음악애호가를 위한 오종대의 리듬수업’ 렉처 콘서트는 22년 동안 대학에서 리듬수업을 해온 경험을 지닌 드러머 오종대가 진행한다.
“리듬을 잘 알고 싶은데 드럼을 배워야 할까요?”, “아무래도 전 박치인가봐요… 재즈 리듬을 잘 타고 싶은데 안 돼요” 등 리스너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한국 대표 재즈드러머의 관록을 녹인 해법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19일에 진행되는 ‘재즈, 트렌드로 듣다’ 렉처 콘서트는 1998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재즈 월간지 MM JAZZ의 김희준 편집장이 준비한다.
매년 새롭게 등장하는 뮤지션, 매달 쏟아지는 새로운 앨범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재즈 매거진을 만들며 쌓은 지식들을 아낌없이 나눌 예정이다.
대중들이 상상하는 1900년대 재즈와 또 사뭇 달라진 2000년대 재즈 음악들을 함께 들어보면서, 자유로운 형태지만 여전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 재즈를 애정있게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3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26일에는 15세에 한국 재즈계 데뷔, 최근 한국대중음악상·대한민국연예예술상을 휩쓴 한국 대표 재즈보컬리스트 마리아킴이 무대 아닌 연단에 선다.
한국 재즈의 산실 ‘야누스’에서 성장해, 세계를 누비는 아티스트가 된 마리아킴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국내 재즈 뮤지션 최초 미국 메이저 재즈 레이블 ‘라 리저브(La Reserve)’ 계약 체결, 2013년 재즈피플 잡지 최초 ‘Rising Star’ 보컬, 피아노 두 가지 부문?
5년 전만 해도 10여곳에 불과했던 서울 재즈클럽의 수가 올해 80여곳으로 늘어났다.
수도권까지 포함하면 300곳이 넘는다.
전 세계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재즈’라는 장르의 불씨를 지핀 건 한국의 MZ세대다.
하지만 재즈는 듣기 편한 장르가 아니다.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리스너의 노력이 필요하다.
‘재즈 반짝 열풍’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금세 발길이 끊기곤 했던 건 일반인들에겐 너무 전문적인 장르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접근 장벽이 높은 ‘재즈’의 확실한 부흥을 위해 국내 연주자들이 나섰다.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와 빠사쥬 드 라 뮤지끄의 기획으로 펼쳐지는 ‘재즈 렉처콘서트 시리즈’는 재즈 연주자들과 재즈 애호가들이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재즈 뮤지션, 재즈 평론가, 재즈 잡지사 편집장 등 재즈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자신들만의 주제로 대중과의 소통에 나선다.
청자들은 개개인의 수준, 취향, 일정에 맞게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
한국 최초 여성 재즈베이시스트로 알려진 송미호 더블베이시스트와 데이브유 아코디어니스트 두 사람을 주축으로, 참여를 결정한 국내 유명 연주자·보컬리스트들 모두가 본인의 강연 내용을 직접 구상하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볍게는 재즈 상식을 배울 기회면서, 무겁게는 한국 재즈 현주소에 서 있는 강연자에게 품고 있는 고민을 묻고 그 무게를 나누는 시간도 될 수 있다.
재즈인들의 수업답게 라이브 연주도 곁들여져있어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누구든 재즈 장르에 빠져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재즈 렉처 콘서트’는 지난 2월 5일 황덕호 재즈평론가가 진행한 ‘당신의 첫 번째 재즈 리스닝’이란 주제의 재즈 큐레이션 강연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그 다음 주자로는 그룹 ‘빅마마’의 리더 겸 프렌치 재즈 보컬리스트 신연아가 ‘시간과 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세 번째로는 자우림의 사이드맨이자, 최근 ‘재즈가 나에게 말하는 것들’ 신간 발표를 한 다재다능의 아이콘 최은창 베이시스트가 본인의 책과 동명의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네 번째 주자로는 재즈계에선 에스파 ‘카리나’만큼 유명한 여성 재즈 디바 4인으로 이루어진 ‘카리나 네뷸라’의 강윤미 보컬리스트가 재즈 역사 속 보컬리스트들의 삶과 음악을 다루며 청중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5일엔 다섯 번째 강연자로 나선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의 주인장이자 국내 리스너들에게 여성 재즈 베이시스트 존재를 알린 송미호 베이시스트가 ‘내 삶의 반려음악, 재즈’라는 주제로 직접 애호가들을 만났다.



?
자료=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 제공
?
3월 예정 공연 프로그램은 ▲ 03/05. ‘내 삶의 반려음악, 재즈’ with 송미호 베이시스트(종료) ▲ 03/12. ‘음악애호가를 위한 오종대의 리듬수업’ with 오종대, 드러머(예정) ▲ 03/19. ‘재즈, 트렌드로 듣다’ with 김희준 MM JAZZ 편집장(예정) ▲ 03/26. ‘SOLO WORKS’ with 마리아킴, 재즈 보컬리스트·피아니스트(예정)다.
4월 강연자 및 프로그램은 3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
오는 12일에 진행되는 ‘음악애호가를 위한 오종대의 리듬수업’ 렉처 콘서트는 22년 동안 대학에서 리듬수업을 해온 경험을 지닌 드러머 오종대가 진행한다.
“리듬을 잘 알고 싶은데 드럼을 배워야 할까요?”, “아무래도 전 박치인가봐요… 재즈 리듬을 잘 타고 싶은데 안 돼요” 등 리스너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한국 대표 재즈드러머의 관록을 녹인 해법을 내놓을 예정이다.



????
이어 19일에 진행되는 ‘재즈, 트렌드로 듣다’ 렉처 콘서트는 1998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재즈 월간지 MM JAZZ의 김희준 편집장이 준비한다.
매년 새롭게 등장하는 뮤지션, 매달 쏟아지는 새로운 앨범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재즈 매거진을 만들며 쌓은 지식들을 아낌없이 나눌 예정이다.
대중들이 상상하는 1900년대 재즈와 또 사뭇 달라진 2000년대 재즈 음악들을 함께 들어보면서, 자유로운 형태지만 여전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 재즈를 애정있게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
3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26일에는 15세에 한국 재즈계 데뷔, 최근 한국대중음악상·대한민국연예예술상을 휩쓴 한국 대표 재즈보컬리스트 마리아킴이 무대 아닌 연단에 선다.
한국 재즈의 산실 ‘야누스’에서 성장해, 세계를 누비는 아티스트가 된 마리아킴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국내 재즈 뮤지션 최초 미국 메이저 재즈 레이블 ‘라 리저브(La Reserve)’ 계약 체결, 2013년 재즈피플 잡지 최초 ‘Rising Star’ 보컬, 피아노 두 가지 부문에 동시 선정된 이력까지. 수많은 ‘최초’ 타이틀과 함께 광폭 행보를 보여주는 마리아킴이 준비한 주제는 ‘Solo Works’다.
재즈 디바의 해석으로 다시 듣는 재즈 스탠다드 명곡은 어떨까. 친숙한 음악이 새롭게 다가오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송미호 재즈 베이시스트. 프레토 제공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한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의 송미호 대표는 “음악과 만나는 새로운 통로라는 뜻의 ‘빠사쥬 드 라 뮤지끄’ 공연장 이름에 딱 맞는, 재즈 리스너들과 연주자들을 잇는 하나의 장이 될 수 있게 꾸준히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예정”이라며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재즈 렉처 콘서트 시리즈’는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민 기자 bigsum5332@segye.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쎌쥙�⒳펺�뗭삕占쎈끉��뜝�덈열占쎈틶�앾옙�덇콬�좎룞�숋옙�얠삕占쎈뜆肉댐옙醫롫윥占쎈콈�숋옙�깆굲�좎떥�숈삕占쎈굝�삣뜝�덉굣亦끸댙彛뺧옙怨쀬굲占썬꺂�ο옙琯�앾옙�덉굲�좎럩�귨옙�뗭삕占쎄낫�∽옙醫롫쑌�곌랬�숁걹壤쎼굩�숃껀占쎌궍�앾옙�됰뮛�좎떬猿딆맶�좎럥��옙��앾옙��빃�좎럩�븀댚紐뚯춺縕ワ옙��삕�ル∥�ら큺�녿땬占쎌닂�숋옙�곗졋占쎌쥙�⑼옙�몄삕筌먦룂�뺧옙�レ탳占쏙옙
HTML占쎌쥙�⒳펺�뗭삕占쎈끉��뜝�덈열占쎈틶�앾옙�덇콬�좎룞�숋옙�얠삕占쎈뜆肉댐옙醫롫윥甕겸뫅�숋옙��굲�좎럩伊숁뤃�먥뵾占쏙옙�숋옙怨뚮옱占쎌눨�앾옙�덉굲占썬꺂�ο옙�뉖쐪筌먲퐢爰뤷뜝�뚮닲占쎌빢�숋옙�겹럪�좎럩伊숋옙恝�숂�瑜곻옙壤깍옙占쎈굞留띰옙醫롫윪占쎌슱�쇿뜝占�
占쎌쥙�⒳펺�뗭삕�섓쭔猿껊쐻占쎈슣援뀐옙醫롫윥�됵옙�숋쭚�껋굲占쎈맧�⑨옙臾덈쐻占쎈뜆逾℡뜝�뚮묄占쎌늺伊덌옙蹂㏓쐻�좎럩伊숋옙恝彛わ옙蹂�굲�좎럩堉싷옙類잙꽠�ⓑ븍��좎럩�밧뜝�밸ご�⑤㈇�←솾�レ뒧罹됵옙猷곕옱占쎌닂彛싷옙紐꾨㎍占쎌쥙��땟戮ル뙕占쎌뼔�삣뜝�덈쐡占썩꽒�앾옙��쵂�좎럩�귨옙�뗭삕占쏙옙�딉옙醫롫윪鴉딆닂�숋옙�뺤몡占쎌쥙�⑼옙類앸쐻占쎈뜄�닷뜝�덈꺼占쎌늼�ユ에�ъ몗癲ル쉵�곗졒�좎럩鍮�옙�뗭삕�좎럩苡쏙옙醫롫윥塋딆닂�숋옙�깆굲�좎럩�쒙옙�쇱삕�ル쵐��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