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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제53회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 발레리노에게 축전을 보냈다.
유 장관은 축전에서 “박윤재 님이 보여준 뛰어난 기량과 예술성은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우승이자 최우수 젊은 인재상이라는 성취는 많은 예술인들에게 큰 영감을 안겨주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로잔 우승은 대한민국 발레의 저력과 위상을 세계 무대에 알린 위대한 발걸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멋진 예술가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별처럼 반짝이는 행보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윤재는 '로잔 발레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16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날 열린 우승 기념 기자회견에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긴장해서 감정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후회 없이 즐기자'는 마음으로 콩쿠르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로잔 발레 콩쿠르는 바르나 콩쿠르, 잭슨 콩쿠르, 모스크바 콩쿠르,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1985년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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