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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무장애 연계성 강화'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40억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전했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여행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관광하도록 관광 제반 요소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무장애 관광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둔다.
무장애 관광 교통수단 도입, 인근 숙박·식음·쇼핑 시설 서비스 연계 강화, 관광 정보 제공 등이다.
울산시는 2022년 강릉시에 이어 두 번째 ‘무장애 관광도시’가 됐다.
태화강 국가 정원과 울산대공원이 있는 도심 정원권,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이 있는 해양 공원권으로 권역을 나누고 연계성을 높인 구상이 주효했다.
무장애 관광 품질 강화 교육, 관광 취약계층 서비스 안내서 등 관광 서비스 개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다음 달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수단을 마련하고, 편의시설 접근성을 개선한다.
장애 관광 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무장애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모두가 제약 없이 누리는 관광환경이 조성되고, 관광 취약계층의 지역관광 여건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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