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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부터 유골교회까지… ‘뼈’의 모든 것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3-06-09 23:00:00
숨겨진 뼈, 드러난 뼈/로이 밀스/양병찬 옮김/해나무/2만원

우리 몸의 무게 중 뼈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5%로 그중 약 3분이 1이 콜라겐이고 3분의 2는 칼슘-인 결합체의 결정이다.
이런 뼈가 인간의 몸에 206개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완벽한 사실은 아니다.
이 숫자에 발에 있는 관절과 인접한 힘줄 속에 박혀 있는 종자뼈는 빠졌다.
종자뼈의 개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또 사람은 약 270개의 뼈를 갖고 태어나는데, 이 중 일부가 서서히 융합한다.
로이 밀스/양병찬 옮김/해나무/2만원
이런 뼈는 성장판에 의해 길게 자라며 성장호르몬이 통제한다.
성장호르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춘기에 키가 크는 건 이 때문이다.
또 나뭇가지처럼 뼈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굵어지고, 햇볕이 필요하다.
뼈는 심장박동 조절에 필수적인 칼슘을 심장에 공급하는데, 햇볕으로(혹은 영양제로) 얻을 수 있는 비타민D가 이를 돕기 때문이다.
비타민D나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이유다.
뼈는 운동으로 자극을 가하면 더 단단해지는데, 그렇다고 너무 큰 힘을 가하면 부러지거나 성장판이 손상될 수 있다.

위의 내용은 책의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생물학을 전공하고, 정형외과 임상교수인 저자는 1부에서 뼈의 구성에서부터 부러진 뼈가 다시 붙는 메커니즘, 정형외과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속의 뼈를 조명한다.
2부에서는 공룡 뼈가 박물관의 핵심 전시물이 된 과정과 중세시대 기독교 성인·순교자 뼈 숭배, 구운 뼈를 첨가한 그릇인 ‘본차이나’의 탄생, 5000개 이상의 두개골과 뼈로 전시된 포르투갈의 ‘유골 교회’ 얘기까지 몸 밖, 현실 속 뼈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뼈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은 마치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는 듯 쉽고 흥미롭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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