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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결사 108명, 1167㎞ 인도 순례 나선다…“국민 안녕과 행복 기원”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3-02-07 14:27:30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주관하고 불교단체 상원결사가 주관하는 ‘상원결사 인도순례’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43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상원결사는 불교증흥과 대한민국 화합을 꾀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결성한 단체로, 2020년부터 ‘국난극복 자비순례’, ‘삼보사찰 108천리순례’를 이어오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내용에 따르면 108명으로 구성된 순례단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인도·네팔을 순례한다.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란 기치 아래 1167㎞를 걸으며 행선과 예불, 108배, 기도를 드릴 예정이다.


조계종 대변인 종호스님은 “생명 존중이야말로 우리가 가져야 할 고귀한 가치로서 모든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며 “저희들은 부처님의 자취를 따라 걸으며 이 가르침을 생각하고 온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를 발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한국과 인도의 모든 국민 안녕과 행복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전쟁과 기후 위기를 등 여러 문제를 겪고 있는 지구촌에 어려움과 고통이 사라지고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되기를 발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순례는 새벽 2시에 기상해 예불과 행선을 하고 하루 25~30㎞를 이동한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등 인도와 네팔의 8대 성지를 차례로 방문한다.


주로 현지 학교에서 숙영하고 힌두사원과 경찰서, 결혼식장 등에서도 숙박한다.
용변은 대체로 자연에서 해결한다는 방침이지만, 여성 순례객의 용변은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주최 측은 가리개나 임시텐트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치안 문제에 관해 종호스님은 “인도와 네팔 정부와 협의해 현지 경찰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며 “치안문제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여러 당면 문제를 두고 순례단 총도감 호산스님은 “음식이나 물, 치안, 화장실 등의 부분에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도 “현지에서 벌어지는 어려운 부분은 부처님 당시 순례에서도 겪어야 했던 수행의 일부분이다.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출발을 알리는 고불식은 오는 9일 오전 6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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