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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의 여행브랜드 '여행이지'는 지난해 회사 해외 골프여행 추이를 분기별로 분석한 결과 직전 분기 대비 예약률이 최대 27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여행이지의 해외 골프여행 분기별 상승률은 직전 분기 대비 2분기는 47%, 3분기 271%, 4분기 194%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는 인기 여행국들의 입국 제한 해제 영향으로 수요가 폭발하면서 예약률이 상반기 대비 4배가량 치솟았다.
해외 골프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목적지는 동남아시아로 전체 예약의 76%를 차지했다.
이어 남태평양, 하와이 등을 많이 갔다.
도시별로는 필리핀 클락이 39%로 가장 많았고, 사이판 23%, 베트남 다낭 13%, 베트남 나트랑 11%,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6% 순이었다.
여행이지는 "코로나19 방역과 출입 규제 완화로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골프장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남아와 사이판은 가까운 거리, 합리적인 가격으로 골프 라운딩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특수에 천정부지로 치솟은 국내 골프장 비용에 대한 부담도 해외 골프여행 수요가 증가한 이유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여행이지는 해외 골프 여행객을 겨냥해 2021년 7월부터 해외골프팀을 신설하고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체류 기간 동안 무제한 라운딩을 즐기는 '매일 36홀' 상품이 대표적이다.
골프와 휴양을 하나로 묶은 '골프'투어 패키지', 체류 기간과 골프 코스 부담을 줄인 '골린이 패키지' 등도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에도 마리아나관광청과 함께 '사이판 골프 투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3월에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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