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문상오 소설가의 중편 ‘아, 시루섬’과 민금애 소설가의 단편 ‘옹고집 사랑’이 한국소설가협회가 시상하는 제38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아, 시루섬'이 자연재해 공포 속에서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간 서사를 박진감 있게 서술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옹고집 사랑'에 관해서는 우리 시대의 상징적 사랑 이야기로 손색없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제13회 한국소설작가상 수상작 세 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작은 유중원 소설가 장편 '인간의 조건', 이선우 작가 소설집 '오후 두 시의 친절한 이웃', 정이수 작가 소설집 '개철수가 죽었다'이다.
아울러 정종진 작가 소설집 '달 속에 박힌 아방궁'은 제8회 해외한국소설문학상을 받았다.
유만상 작가 소설집 '폭설'은 제3회 학촌 이범선 문학상을, 강준희 소설가는 제6회 아름다운 소설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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