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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월드컵 사운드트랙 'Dreamers'(드리머스)가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가 발표한 12월 3일 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정국의 'Dreamers'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Dreamers'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9위에 랭크됐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4위, '버블링 언더 핫100' 10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정국의 'Dreamers'(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주제가)는 11월 20일 발매부터 11월 24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4,270만 스트리밍과 4만 8000건의 다운로드가 판매되며 글로벌 200 차트에 9위로 데뷔했다"며 "정국은 지난 7월, 5위를 기록한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와 함께 방탄소년단 솔로 '최초'로 글로벌 200 차트 톱 10에 2곡을 진입시킨 멤버"라고 설명했다.

정국은 앞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자신의 솔로곡 '시차'(My Time), 'Stay Alive'(스테이 얼라이브), 'Euphoria'(유포리아)로 각각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 6위, 12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정국은 'Euphoria'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91주 차트인했고, 역대 한국 아이돌 솔로곡 중 최장기간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쓰며 인기를 입증했다.

정국이 지난 20일 발매한 'Dreamers'는 세계 각국 음원 차트에서 연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Dreamers'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iTunes)에서 발매 하루도 채 안 된 13시간 만에 102개 국가, '2일 만에' 103개 국가, 4일 만에 104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1위를 경신했다.
28일 기준, 9일 연속 월드와이드(전 세계)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유러피안(유럽)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는 6일 연속 1위에 올랐다.

정국은 'Dreamers'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 송 차트에 역대 아시아 가수 솔로곡 '최고' 순위인 2위로 처음 진입하는 데뷔 신기록도 함께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