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을 소개하는 ‘K-북(Book) 페스티벌 2022 인 재팬(in Japan)’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23일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KF)에 따르면 일본 K-Book 진흥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일본에서 한국 책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저자·편집자·번역가 등과 토크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현대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책 제전이다.
단편집 ‘바깥은 여름’ 등의 저자 김애란과 나오키(나오키산주고)상을 수상한 작가 나카지마 교코가 참여하는 한일 작가 대담을 비롯해 작가 장강명 등 한국 작가들과의 토크 이벤트, 일본 출판사가 강력 추천하는 한국 도서 소개 및 퀴즈 대회, 일본어로 읽고 싶은 한국 책 번역 콩쿠르 시상식 등이 개최된다.
오프라인으로 일본 도쿄 베르사르 구단에서 열린다.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석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한국 서적을 출간하는 38개 일본 출판사가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장르의 한국 관련 서적을 판매한다.
또한 홋카이도부터, 규슈 및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일본 전국 각지 74개 팝업서점에서 ‘K-북(Book) 페어도 실시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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