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수 겸 프로듀서 용준형. 용준형 인스타그램 캡처 |
아이돌 그룹 ‘비스트’, ‘하이라이트’를 거쳐 솔로 활동을 해온 가수 겸 프로듀서 용준형(32)이 4년만에 신보 소식을 알려왔다.
용준형 측은 27일 “용준형이 4년여 만에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앨범은 용준형의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용준형은 랩은 물론 노래, 퍼포먼스, 프로듀싱까지 다방면에서 능력을 입증해온 아티스트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재다능한 역량을 보여줬으며, 트렌디한 사운드와 가사로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아울러 그는 2012년 솔로로 처음 발표했던 싱글 ‘너 없이 사는 것도’(2012)를 비롯해 ‘플라워’(2013·미니앨범), ‘이 노래가 끝나면’(2016), ‘원더 이프’(2017), ‘소나기’(2018.이상 싱글), 정규 1집 앨범 ‘굿바이 20's’(2018)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채 짙은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년만에 소식을 알려온 용준형은 정확한 복귀 시기와 신보 정보 등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용준형은 지난 2018년 11월 드러나기 시작했던 연예계·유흥가 관련 성비위 및 폭력 사건인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 정준영(33), 승리(32·본명 이승현)와 같은 대화방(카카오톡)에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용준형이 단체 대화방이 아닌 정준영과의 1:1 대화에서 불법 영상에 대해 언급한 것은 사실이나, 영상 촬영 및 유포에 가담하지는 않았으며 영상이 공유되던 시점에는 정준영·승리가 있는 대화방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용준형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사죄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2019년 3월 하이라이트를 탈퇴했으며, 같은해 4월 군입대해 2020년 11월 전역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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