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獨 등서 한국 대중음악 공연
박학기·이은미·박승화 등 참여
박학기·이은미·박승화(유리상자)·정동하·알리·함춘호가 벨기에·프랑스·독일을 찾아 작곡가 김민기의 ‘아침이슬’을 알린다.
13일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유명 콘서트장인 라마들렌에서 한국 대중음악을 현지에 소개하는 대형 콘서트(포스터)가 펼쳐진다.
지난해 발매된 ‘아침이슬 50주년 헌정’ 프로젝트 공연·앨범에 참여한 6명 가수가 아침이슬 등 작곡가 김민기 대표곡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 붐을 일으키고 있는 K팝의 역사와 가치를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벨기에·프랑스·독일 한국문화원과 경기문화재단이 함께한다.
3개국 문화원과 경기문화재단은 이 공연을 위해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벨기에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프랑스 파리,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연한다.
경기문화재단은 “한국대중음악사에서 자유와 평화, 저항을 상징하는 싱어송라이터 김민기의 곡은 지금의 한류, K팝의 근간이 됨은 물론 한국 현대사에서도 시대정신을 담아 그 결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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