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K-LCC/양성진/학현사/3만2000원
2000년대 중반 ‘LCC(Low Cost Carrier)’ 항공사 등장은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비행기를 타고 멀리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여행에 대한 장벽을 낮춘 LCC는 주로 ‘저가항공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우리나라 대표 LCC인 제주항공 임원을 지낸 ‘세상을 바꾼 K-LCC’ 저자는 저가항공사나 저비용항공사로 번역되는 LCC 명칭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LCC는 저렴한 항공운임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낮은 비용구조를 만들어 낸 항공사’를 가리키지만 ‘저가항공사’는 단순히 항공운임이 ‘싼값’, ‘헐값’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 | 세상을 바꾼 K-LCC/양성진/학현사/3만2000원 |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 LCC들 스스로가 거부하는 저가 항공사라거나 어색한 우리말 표현인 저비용 항공사 등 갈등을 부추기는 이름으로 부르기보다는 그냥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대한민국 LCC’, 즉 ‘K-LCC’라는 명칭이 가장 알맞고 합리적이라고 제안한다.
저자는 K-LCC 역사의 태동기와 고난의 시기, 폭풍성장기까지 가장 오래 현장에 있었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LCC와 K-LCC의 비교 개념과 이론적 배경, K-LCC의 설립 및 취항사, K-LCC의 대중화로 바뀐 세상 등을 이 책에서 처음 공개한다.
책은 LCC의 개념과 명칭 논란에 대해 살펴보고 LCC 비즈니스 모델에 ‘저가’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LCC가 왜 저가항공사가 아닌지 알아본다.
아울러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를 위한 실용적 팁도 담았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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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가 심해지는 만큼 부익부 빈익빈의 세계화가 되는 느린 발걸음이겠죠..그 사이에서 사업화를 잘 한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