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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리메이크 열풍… 원곡도 리메이크곡도 인기 상승 중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8-09 22:48:51
과거의 노래나 작품을 현재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새롭게 다시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리메이크’. 기존 작품의 작품성과 인기를 일부 가져가면서 독특한 해석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 노래 등 대중문화에서 자주 사용된다.
특히 노래, 대중음악에서는 최근 다양한 리메이크가 나오고 있다.
리메이크돼 새롭게 나온 노래는 물론이고 기존 곡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수들의 리메이크 열풍

대표적인 노래는 ‘밤하늘의 별을…’이다.
2010년 프로듀서 양정승이 발표해 메가 히트를 기록한 노래다.
2021년 신인가수 경서에 의해 새롭게 샘플링돼 탄생한 곡 ‘밤하늘의 별을(2020)’ 역시 온라인 음악 사이트 올킬을 비롯해 인기가요 1위 등 히트했다.
9일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밤하늘의 별을(2020)’은 주간 차트 62위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부른 ‘사랑은 늘 도망가’ 또한 2010년 이문세가 발표했던 노래다.
이듬해 MBC 주말 드라마 ‘욕망의 불꽃’ OST로 사용됐다.
임영웅도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로 리메이크했다.
해당 노래는 발매 후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현제 멜론 주간 차트에서 19위를 기록 중이다.

가수 아이유는 리메이크 노래만 채운 앨범을 내놨다.
‘꽃갈피’로, 2014년 ‘꽃갈피’, 2017년 ‘꽃갈피 둘’을 발매했다.
‘나의 옛날이야기’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가을 아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이 담겼다.
특히 록밴드 산울림 원곡을 리메이크한 ‘너의 의미’는 멜론 차트 73주간 차트인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하며 음악 팬들의 옛 추억을 소환했다.

◆리메이크, 원곡 인기로도 이어져

리메이크 열기는 원곡 인기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음원 저작권 시장에서 그런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 따르면 리메이크 음원이 발표된 이후 원곡 구매량이 늘어났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는 지난해 5월 ‘안녕’을 발표했다.
가수 박혜경이 2003년에 발표한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조이의 ‘안녕’은 1020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포털 연관검색어에 ‘원곡’이 언급되기도 했다.
특히 뮤직카우에서 원곡 ‘안녕’의 구매량은 조이의 리메이크 음원 발매를 기점으로 전후 일주일간 비교하면 271%나 늘었다.

양요섭과 정은지가 부른 ‘LOVE DAY’도 마찬가지다.
해당 노래는 양요섭과 정은지가 2012년에 발표했던 노래인데, 둘은 지난해 3월 리메이크해 다시 공개했다.
리메이크 전후 일주일 간 뮤직카우 내 원곡 구매량은 257% 늘었다.
‘LOVE DAY’는 음원 스트리밍 횟수도 증가했다.
국내 음원 차트 아카이빙 사이트 ‘가이섬’에 따르면 리메이크 음원 발매일을 기준으로 발매 전후 1달 간 원곡의 멜론 스트리밍 횟수 증가율을 비교하면 발매 이후 원곡 스트리밍 횟수가 3배나 많아졌다.

대중음악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곡을 리메이크하면서 신곡(리메이크곡)과 기존곡(원곡)이 모두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들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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