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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감독 "쿠팡플레이, '안나' 동의 없이 6부작으로 편집"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08-02 17:55:50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가 드라마 '안나'를 감독 동의 없이 6부작으로 편집해 송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은 2일 "쿠팡플레이가 감독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안나'를 편집해 작품을 훼손했다"고 항의했다.
이 감독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우에 따르면 애초 '안나'는 8부작으로 촬영됐다.
하지만 제작사도 아닌 쿠팡플레이가 6부작으로 편집해 주요 내용이 생략되거나 압축됐다.
이 감독은 "제가 연출한 것과 같은 작품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라며 "창작자로서 더 이상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는 지난 6월 7일 다른 연출자와 후반작업 업체를 통해 재편집하겠다고 통보했다"며 "보지도 못한 편집본에 제 이름을 달고 나가는 것에 동의할 수 없어 크레딧에서 제 이름을 빼달라고 여러 번 요구했으나 그조차 묵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플레이의 일방적이고도 고압적인 처사로 인해 많은 사람이 상처받았다"며 "감독인 저는 물론 후반작업 업체를 포함한 스태프에게 사과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른 시일 내에 8부작 마스터 파일을 감독판으로 공개하고, 일방적 편집을 반복하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라"고도 항의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월 24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됐으며 배우 수지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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