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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 부끄럽지 않다"…'모가디슈' 김윤석·조인성의 자신감[SS현장]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1-07-22 17:08:01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믿보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부터 충무로가 주목하는 구교환, 박경혜에 다수의 외국 배우들까지. 수많은 이들이 오직 ‘모가디슈’를 위해 마음을 보탰다.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류승완 감독, 배우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가 참석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리얼리티를 극대화 하기 위해 일반관 뿐 아니라 IMAX, 스크린X, 4DX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모로코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모가디슈’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김윤석은 “이 영화가 여름에 너무나 어울리는 영화 같았다.
굉장히 생동감 넘쳤다.
영화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마치 내가 그곳에 살았던 느낌이다.
4개월간 촬영했다.
너무 생생했다.
진짜 실감나게 나온거 같다.
끝까지 몰입감과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봤다.
지금 가슴이 울렁한 느낌이 남아있다”고 만족했다.
조인성 역시 “이날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후반부의 몰입감이 좋았던거 같다.
아이맥스나 4DX로 한번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며 “난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했다.
그동안 혼자 이끌어가는 작품들을 해왔어서 감독님과 김윤석 선배님, 허준호 선배님이 하신다고 하길래 역할이 적어도 같이 작업이라는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류승완 감독이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해 노력한 부분은 무엇일까. 류 감독은 “덱스터 김용화 감독님이 소재를 제안해 주셨다.
이런 소재를 받아들일때 그 시대로 돌아가서 사실감을 재연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내전 상황에 고립돼 있는 환경이라는게 굉장히 특수한 상황일텐데 그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절박함, 절실함, 공포를 얼마나 긴장감 있게 만들어 낼 것인가 고민했다.
이런 큰 규모의 영화를 찍다보면 배경을 찍다가 인물들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던거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생존을 위한 카체이싱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어서 류 감독은 “후반부 탈출신이 시각적으로 강렬해서 그게 가장 큰 도전이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도착하는 첫날부터 도전이었다”며 “비행기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모든 것들이 힘들었다.
힘들지만 좋은 것. 뭐가 제일 큰 도전이었냐 하면 죄송하지만 대답하기 힘들다.
모든 것이 힘들었다.
모든 장면이 재밌고 즐거웠다.
돼지고기 못먹는게 가장 힘들었다.
종교적인 이유로 금지해서 음식이 가장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카체이싱 장면에 참여한 배우들도 소감을 밝혔다.
김윤석은 “구형 모델이라 낡고 수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격렬한 카체이싱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한대 아닌 같은 차가 두세대였다.
굉장히 위험한 카체이싱은 스턴트 분이 붙었다.
얼굴 보이는건 직접 했다”며 “거의 비포장에 가까운 것, 수동으로 운전할 수밖에 없는걸 보면서 연습 많이 했다.
구교환, 정만식 씨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조인성은 “직접 운전하는 느낌과 타는 느낌이 다를거 같다.
외피 촬영은 안전하게 해야해서 굉장히 긴장했던거 같다.
내부신은 좁은 공간에서 생동감 있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끝나면 목이 아플 정도였다”고 전했다.




극중에서는 조인성과 구교환의 티키타카도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다.
조인성은 “부딪힐땐 몸이 아팠고 입으로 만났을땐 재밌었다”며 “아픈 와중에도 이 정도면 호흡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했다.
구교환은 “(조인성) 선배님께서 순두부 터치를 자랑하셨다.
소품도 안전하고 조인성 선배님의 킥도 안전해서 오히려 춤추듯이 액션신이 진행됐던거 같다”며 “안무에 재밌는 춤을 같이 추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4개월간 힘든 로케이션이었지만 배우들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박경혜는 “처음 비행시간만 빼면 좋은 기억만 있다”고, 김재화는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게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도 많았다”고 말했다.
배우들이 영화에 쏟는 애정도 대단하다.
김윤석은 “우리도 부끄럽지 않고 여러분들도 보시기에 좋다면 가장 좋을거 같다”, 허준호는 “내가 나왔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몰입해서 봤다”, 정만식은 “코로나 시대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좋은 영화를 보여드릴거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은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로 위축된 극장가 속에서 개봉에 용기를 낸 솔직한 심경도 밝혔다.
류 감독은 “배우들도 이 영화를 두고 꼭 그장에서 개봉해야 한다고 했다.
나도 절실했다.
작년 여름에 개봉할 거라고 생각한 분들이 많았는데 후반작업 중이었다.
지금 실제로 이 영화의 애트모스 버전까지 완성한게 얼마 안됐다.
공들인만큼 극장에서 보시기에 관객들이 체험할만한 작품 만들고자 노력했다.
극장에서 관람해주시면 감사할거 같다”고 당부했다.
28일 개봉.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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