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MBC ‘심야괴담회’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최영준(사진)이 직접 귀신을 본 이야기를 전하며 남다른 강심장을 나타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배우 최영준이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최영준은 어렸을 적부터 ‘토요미스테리’, ‘이야기 속으로’ 등 다양한 공포 프로그램을 섭렵했다고.
그는 “이동 시간마다 괴담을 본다”며 “‘심야괴담회’를 틀어놓고 잔다”고 밝혀 남다른 공포 매니아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최영준은 자신만의 공포영화 감상법이 있다고. 그는 “공포영화 볼 때 일단 혼자 본다.
불을 다 끄고 방문 살짝 열어두고 본다”며 “일부러 기척을 느끼기 위해 방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 | MBC ‘심야괴담회’ 방송화면 캡처 |
MC들의 “귀신이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해코지 하지 않으면 같이 살 수도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자신의 최근 귀신 목험담을 들려준 그는 “심야괴담회 섭외 후 모니터링을 하다보니 최근 가위에 눌렸다”면서 “피곤한데 옆으로 귀신이 보여서 어깨로 팍 쳤다.
그런데 장난을 치는건지 팔을 타고 올라와서 정신없이 만세한 듯 팔을 움직이더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그의 아무렇지 않은 모습에 김구라는 “젊어서 고생 많이한 사람은 귀신 안 무서워 한다”고 말했고, 최영준은 “삶이 더 무섭다”고 말에 웃음과 함께 공감을 자아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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