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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연기를 하는 배우들에게 "인생작이 되었다"라는 말은 굉장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렇다면 정작 그들의 인생작은 무엇일까요. [★인생작] 코너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가슴 속에 남아 있는, 두고두고 떠올리며 곱씹게 되는 배우들의 아주 개인적인 애정작 세 작품을 소개합니다.

배우 정건주는 2018년 데뷔한 이래 신예 배우로 주목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에는 주연의 자리까지 발돋움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는 JTBC 드라마 '월간 집'을 통해 다정하고 부드러운 매력의 신겸이라는 캐릭터로 인사했습니다.

정건주는 자신이 출연한 두 작품을 포함한 세 편을 인생작으로 지목했습니다.

2019년 방송된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운명을 개척하려는 청춘들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 학원 로맨스다운 풋풋한 에피소드를 보여준 드라마입니다.
정건주는 극중에 등장하는 만화 '비밀'의 서브남주 이도화 역을 맡았습니다.

<i>"아무래도 제가 출연한 작품이 제 연기 인생에 중요한 작품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언제 또 저의 또래 친구들과 똘똘 뭉쳐서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요. 당시 친구들이랑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는 만큼 돈독하기도 하고요."

지난 8월 종영한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정건주는 하고 싶은 것, 즐거운 것, 행복한 것이라면 망설이지 않는 욜로족 사진작가 신겸 역할을 맡아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 물러설 줄도 아는 성숙하고 자상한 남자로 변신했습니다.

<i>"촬영을 마치고도 여운이 많았는데 방송 보고 나니 한 차례 또 식구들이 보고 싶더라고요. 저에게 좋은 사람들을 남겨준 따뜻한 작품이기도 하고 시청자 분들께서도 많이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작품이라 꼽았습니다.
"

2018년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스타 이즈 본'은 노래에 놀라운 재능을 지녔지만 외모에는 자신이 없는 무명가수 앨리가 톱스타 잭슨을 만나 그와 사랑을 하면서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감독 겸 주연을 맡은 브래들리 쿠퍼의 호흡이 빛난 영화로서 OST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i>"마지막으로는 '스타 이즈 본'이라는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 자체도 감명 깊었지만 이 작품을 통해 'shallow'라는 곡을 알게 돼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