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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이번 주말, 어떤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화려하고 웅장한 대극장 무대부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하는 소극장 무대까지.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하루를 선사해줄 공연 소식을 알아보는 '주말에 뭐볼까'입니다.
날아오른 70대 노인…뮤지컬 '나빌레라'
뮤지컬 '나빌레라'는 오래 전부터 꿈꾼 발레에 도전하는 70대 노인 덕출을 주인공으로, 꿈과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최근에는 드라마로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일생을 통틀어 가장 진지하게 꿈을 좇는 일흔여섯 새내기 발레리노 덕출 역은 조형균, 최인형이 맡았습니다.
끝없는 방황 속에서도 발레를 놓지 못하는 스물셋 청춘 채록은 강상준과 그룹 마이네임 강인수가 연기합니다.
오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됩니다.
혐오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연극 '빈센트 리버'
연극 '빈센트 리버'는 동성애 혐오와 혐오에 기인한 폭행 살인 사건으로 아들 빈센트를 잃은 아니타와 아니타의 주변을 맴도는 데이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동성애 혐오와 그로 인한 범죄에 대한 고찰에 이르기까지 과감하게 화두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아니타 역에 전국향, 서이숙, 우미화가, 데이비 역에 이주승, 강승호가 출연합니다.
오는 7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됩니다.
서울시뮤지컬단 창단 60주년 기념 '지붕 위의 바이올린'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196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서울시뮤지컬단이 여섯 차례 선보인 작품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서울시뮤지컬단의 6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1905년 러시아 작은 유태인 마을을 배경으로, 고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테비예 가족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박성훈, 양준모, 권명현, 유미 등이 출연합니다.
오는 16일 막을 내립니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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