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오앤 조건 없의 합의
전속계약 문제는 해결
대중적 이미지는 다른 문제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 문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오앤엔테인먼트와 원만하게 합의를 마치면서 문제 하나를 마무리지었다.
앞서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는 전속계약 만료 시기를 두고 충돌했다.
김정현은 계약 기간이 끝났다는 입장, 오앤 측은 드라마 '시간' 이후 활동하지 못한 11개월 만큼을 계약 기간의 연장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벌어진 갈등이었다.
김정현과 오앤은 최근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전속계약 만료 협상을 완료했지만 김정현 측은 '시간' 관련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쳤다고 말하면서 "실추된 명예를 바로잡겠다"며 나섰다.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주장이었으나 이틀 뒤 양측은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14일 "금일 직접 만나 전속계약 종료와 관련해 아무런 조건 없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원만히 합의했으며 공동으로 전속계약 종료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오앤의 대표자와 김정현의 대리인인 김정현의 형은 금일 직접 만나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이에 따라 '원 계약서'대로 오앤과 김정현이 맺은 전속 계약 효력이 2021. 5. 11. 24:00로 종료됐음을 확인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며 "양측 모두 아무런 조건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적인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련의 일들이 여러차례 보도되면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서는 "본 건으로 언론, 미디어, 연예 업계, 관계자 분들에게 피로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사과했다.
이로써 김정현은 전속계약과 관련한 문제는 해결했다.
전 소속사와 법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갈등을 봉합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다만 서예지와 얽혀서 벌어졌던 '시간' 사건은 한동안 대중에게서 잊혀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회복에는 꽤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스1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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