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캐스팅'+갑질 인성 논란 속 묵묵히 작품 홍보
 | | 최근 잇따른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작품 '마타하리'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옥주현 인스타그램 |
[더팩트｜원세나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연이은 논란 속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했다. 옥주현은 3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뮤지컬 '마타하리'의 예매 안내와 캐스팅 스케줄, 좌석 배치도를 공개하며 속내를 담은 글을 남겼다. 그는 "지붕까지 꽉 채워주시는 관객분들. 터질듯한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시는 선물 같은 순간을 가슴 깊이 담고 있다"며 "감사하다. 늘 그래왔듯이 무대에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최근 이른바 '인맥 캐스팅' 논란으로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고소 사태까지 가며 갈등을 빚었고 이후 뮤지컬 1세대들이 호소문을 발표하며 분쟁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옥주현은 당시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연기와 노래를 통해 뮤지컬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제 진심을 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오디션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들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캐스팅 논란 외에도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인성 논란까지 제기됐고 캐스팅 독식 의혹도 불거졌다. 그런 가운데 옥주현이 '마타하리' 공연 중 "무대에서 보답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연기와 노래를 통해 제 진심을 전하겠다'라고 한 그의 속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wsen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